모교 선배가 천안함 故 강태민 상병과 46인 막말 논란
후배 추모비 앞에 사과와 사퇴가 최선의 예의라고 일침
부평고등학교, 추모비 팽개쳐 유가족들과 인천시민 분노

천안함 재단이 부평고등학교에 기부한 천안함 영웅 용사들의 기념비가 방치되고 있다.
천안함 재단이 부평고등학교에 기부한 천안함 영웅 용사들의 기념비가 방치되고 있다.

국민은 오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애도의 분위기가 한창 무거움을 주고 있는데 공산화로 인식될 만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발언이 도를 넘어 천안함 용사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분노하며 즉각 사과와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비난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 영웅인 천안함 용사 발언을 두고 실제 YTN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출신으로 선관위 전과 이력 공개만 보더라도 2000만 원 벌금 등 범죄기록 전과 3범으로 죄명은 폭력·집회시위·공무집행방해 등 다수의 전력을 가진 그가 언론까지 끌어들여 논란을 증폭시켰다. 

선관위에서 발표한 민주당 부평갑 후보 전과 기록
선관위에서 발표한 민주당 부평갑 후보 전과 기록

노 후보는 노동조합 활동을 극렬하게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의힘 이번 천안함 용사와 관련된 페이스북 포스터만 보더라도 천안함 폭침이라고 쓰는 언론은 다 가짜라고 해 지역 기자 등 복수 언론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간 자신의 기자 생활을 먼저 인식하라고 한다.

부평구 주민 A 씨는 민주당 부평갑 노종면 후보의 이력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꽃다운 청춘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의무를 다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1명도 아닌 46인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민주당 다수는 북한을 두둔한 것이냐며 여기는 대한민국 영토라고 치를 떨었다.

그러면서 현역 당시 언론관이 좌 편향적인 의심이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자신의 판단은 옳고 다른 언론은 가짜라면 역지사지로 가짜가 진짜를 펨훼한 것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 장병들을 대하는 자세가 그릇된 후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성토가 대단했다.

인천지역 B 기자도 낙하산 공천으로 언론을 비하한 사실에 대해 노조 활동을 하느라 언론활동을 제대로나 했는지 모르겠다. 남을 인정하지 않고 펨훼하면 자신도 펨훼를 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발언은 자유지만 적어도 국회의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우려감이 크다. 

부평구에 오래 출입한 기자로서 매우 불쾌한 심사와 철새처럼 날아와 부평구를 알면 얼마나 아느냐며 역공을 펼쳤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교 부평고등학교 후배가 천안함 용사로 확인됐는데 참 예의도 모른 후보다. 천안함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사퇴가 최선의 예의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들은 민주당 후보들로 국민과 인천시민 등 전국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부평 지역민들의 분노는 더 타올랐다. 천안함 용사가 부평구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후배 추모비 앞에서 노종면 후보는 위로가 먼저인지 폭침 발언이 우선인지 참담하다는 것, 

천안함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 후보 다수에서 인천 후보자들이 제일 많았다. 일제히 천안함에 대해 편향적 해석이어서 민주당 다른 훌륭한 후보들까지 덤으로 곤욕스러울 것으로 분석된다. 천안함은 선거용이 아닌 희생자 애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인천시민들의 생각이다.

음모론도 다수였다. 민주당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 후보는 “1번 어뢰에 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언론들의 집단적 담합”, 노종면 인천 부평갑 후보는 “천안함 폭침이라고 쓰는 모든 언론은 가짜”, 박서원 인천 부평을 후보는 “우리 측 기뢰가 격발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우리의 아들, 형제, 친구를 잃은 비통함에 전 국민은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며 지금까지도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민주당 후보들 '망언'을 비판했다.

천안함재단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부평고등학교에 천안함 기념비를 기부했다. 하지만 운동장에 팽개쳐 있는 상태가 확인되어 유족과 재단은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공사가 지연된 것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리 감독의 비판도 거세다.

국민의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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